제주도내 104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박근혜 정권 퇴진 제주행동’은 오는 21일 오후 6시 제주시청 앞 도로에서 ‘박근혜 즉각 퇴진 14차 제주도민 촛불집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본 행사 전인 오후 5시부터는 Δ‘박근혜 즉각퇴진’ 핀버튼 만들기 Δ‘내가 바라는 나라’ 캘리그라피 글씨 나눔 Δ‘또 하나의 나’ 캐리커쳐 Δ‘탄핵 GO GO! 퍼레이드’ 종이가면 만들기 Δ5·16도로명 개정 서명 등이 진행된다.

본 촛불집회는 ‘내 삶도 바꾸고 세상도 바꾸는 촛불’ 현수막 서예 퍼포먼스로 문을 연 뒤 자유발언과 지정발언, 공연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집회가 끝난 저녁 7시부터는 제주시청 일대로 행진이 이어지며 이후 가면과 인형탈 등의 퍼레이드와 공연, 함께 부르는 노래 등도 펼쳐진다.

제주행동은 “삼성 이재용이 박근혜와의 추악한 거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최순실은 명백간 증거가 있음에도 헌법재판소에 출석해서 모든 범죄행위를 부정하고 있다”며 “박근혜와 부역자들, 공범들이 부인하면 할수록 분노는 커져갈 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는 촛불집회를 통해 후안무치한 박근혜와 그 일당들에 대한 도민들의 분노를 모아내는 데 그치지 않고 박근혜 체제가 청산되고 더 나은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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