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해 제주시 지역 자동차 등록대수가 전년 보다 7.1%(2만4922대) 늘어난 37만3706대로 최종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 1년 동안 매일 68대씩 증가한 수치다.

제주시민 1인당 자동차 보유대수도 전국 평균인 0.42대를 크게 웃도는 0.77대로 조사됐다.

차종별로 보면 승용차 등록대수는 30만6025대로, 전년 보다 8.0%(2만2599대), 화물·특수차는 5만495대로 전년 보다 5.4%(2577대) 증가했다.

반면 승합차 등록대수는 1만7186대로, 전년 보다 254대 감소했다.

용도별로는 비사업용이 71%(26만5466대), 사업용이 29%(10만8240대)를 차지했다.

비사업용의 경우 중형이 48.1%(12만7733대)로 가장 많았고, 이어 대형 22.8%(6만535대), 소형 16.7%(4만4363대), 경형 12.4%(3만2835대) 순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올해부터 경차를 제외한 전 차종을 대상으로 차고지증명제가 실시됨에 따라 향후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세가 완만해 질 것으로 보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