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도민생활 안정을 위한 튼튼한 지역경제 구축을 위한 2017년도 경제활성화 도민 대토론회’가 오는 23일 오후 2시 롯데시티호텔제주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토론회는 최근 지역의 실물경기 침체와 가계부채 증가 및 외부환경변화로 관광과 서비스산업 위축 등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리는 것이다.

특히 제주도와 제주상의는 이번 대토론회를 통해 종전의 지역 내 실물경제 진단과 경제정책방향 설정 등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토론회 결과를 중심으로 실질적 경기침체 해소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대토론회는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의 ‘4차 산업혁명의 의의와 정책방향’이라는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일자리와 소비촉진, 부동산, 관광, 민간투자, 가계부채 등 제주경제 현안과제를 중심으로 국책 및 민간연구원 등의 전문가들의 발제 등으로 진행된다.

또 제주도는 경제활성화 도민 대토론회 결과 및 내용을 중심으로 오는 3월부터 제주도와 제주시 및 서귀포시, 유관기관 간 경제활성화 정책과제 실천방향 논의를 위한 경제활성화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하고, 세부사항 정리 및 전문가 자문활동 진행을 통해 경기침체 해소 추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고상호 제주도 경제통상산업국장은 “2017년 대토론회에서 제주의 주요 경제현안에 대한 실효성 있는 정책대안이 마련돼 경제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되고, 나아가 지역경제를 살리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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