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일은 남성이 여성에게 사탕을 주면서 사랑을 고백하는 '화이트데이'라고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미국 등 해외에서 이날은 '파이데이(π Day)'로 알려져있다. 원주율을 뜻하는 파이 근삿값이 3.14이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도 '파이데이'가 확산될 조짐이다. 교육부는 최근 3월 14일을 '파이의 날'로 지정, 학생들이 수학과 친해질 수 있도록 여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고학년으로 갈수록 '수포자(수학 포기자)'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과연 '파이데이'는 수학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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