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상청은 제주지역을 찾는 여행객들의 안전한 항공여행을 도모하기 위해 제주공항 돌풍정보(윈드시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홈페이지 서비스를 이달부터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항공기상청에 따르면 짧은 시간 내에 풍향 또는 풍속이 급격히 변화하는 윈드시어는 이·착륙하는 항공기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제주공항 운항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활주로 부근에서 발생하는 윈드시어는 저층바람시어경보장비(LLWAS, Low Level Windshear Alert System)를 통해 탐지하게 된다.

항공기상청은 앞으로 윈드시어가 탐지될 때마다 관제지원 기상정보서비스(global.amo.go.kr/acwis)와 글로벌 항공기상지원서비스(global.amo.go.kr)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제공할 계획이다.

박정규 항공기상청장은 “항공교통 수요 증가로 인해 항공기상정보의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고 있다”며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항공기상서비스를 제공해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책임운영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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