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은 중국인 여성을 상대로 취업을 알선해 주겠다고 속여 성폭행을 하고 금품까지 빼앗은 혐의로 중국인 A씨(22)를 붙잡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쯤 중국 채팅 애플리케이션 게시판에 구직 글을 올린 B씨에게 “호텔에 일자리가 있다”고 속인 후 호텔로 유인해 성폭행을 하고 현금 3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외국인 커뮤니티 관계자로부터 제보를 받고 해당 호텔 CCTV를 토대로 3주간 추적해 지난 14일 A씨를 제주시내에서 붙잡았다.
저작권자 © 뉴스1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