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문정인(66) 연세대 명예특임 교수가 문재인 정부의 통일외교안보 특보에 임명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직접 이 같은 인사를 발표했다.

문 신임 특보는 오현고등학교와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메릴랜드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문 신임 특보는 김대중, 노무현 정부의 대북포용 정책인 햇볕정책과 동북아번영정책 설계에 깊숙이 관여했으며 2000년 6월 1차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과 대통령 자문 동북아시대위원장을 지냈다.

2007년 10월 2차 남북정상회담 때에는 특별수행원으로도 참여했다.

외교안보특보는 비상임 직책이지만 국방과 외교, 위기관리 문제 등을 대통령에게 직접 조언하는 역할을 한다.

한편 지난 20일 문재인 대통령은 제주 출신 송재호(57) 제주대 관광개발학과 교수를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정치행정분과 위원으로 임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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