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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2공항-일문일답] 제2공항, 순수 민간 공항으로만 이용
  • (제주=뉴스1) 고경호 기자
  • 승인 2015.11.1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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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제주 공항인프라 확충 사전타당성 용역 최종 보고회'에서 용역책임자인 한국항공대 김병종 교수가 제주 신공항 건설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2015.11.10/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제주 제2공항이 순수 민간 공항으로만 이용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와 제주특별자치도는 10일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제주 공항인프라 확충 사전타당성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국토부와 제주도는 이날 용역 결과 발표에 이어 보고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일문일답을 진행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김태성 제주YMCA 사무총장= 현재 제주공항이 2018년이면 포화상태가 될 것인데 제2공항 건설은 오는 2025년이다. 이 때문에 7년간의 공백이 있는데 오는 2025년까지의 제주공항 포화문제에 대한 로드맵은 어떤 것이 있느냐.

▶손명수 국토부 공항항행정책관=이미 제주기존 공항이 포화상태다. 앞으로 10년 동안 견뎌야 하는데 그냥 있을 수 없어서 단기 대책으로 활주로와 유도로 사이에 탈출로와 주기장을 건설하고, 터미널을 최대한 확장하는 공사가 이미 올해 6월부터 시작된 상태다. 이번 단기 대책을 통해 현재 제주공항의 수용 용량을 최대한 늘리려고 하고 있다. 이어 제2공항 건설 시기를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노력할 것이다. 제주도민들의 적극적인 협력도 필요하다.

- 김태성 제주YMCA 사무총장=서울과 인천, 그리고 김해와 부산에는 공항과 도시를 연결하는 고속화 도로가 건설돼 있다. 제주공항과 제2공항을 잇는 고속화 도로를 건설할 계획이 있는지와 함께 제2공항이 순수 민간 공항으로 끝날 것인지 아니면 향후 군사공항으로까지 연결될 것인지.

▶손명수 국토부 공항항행정책관=기존 제주공항과 제2공항을 연결하는 고속화 도로 건설은 이번 사전타당성 용역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그런데 앞으로 예비타당성조사와 실시설계를 할 때 더 조사를 해서 그 사업이 필요하면 새 사업으로 추진할 수도 있다.

또 제2공항은 순수 민간공항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 김길호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난산리장=제주도에 제2공항 건설은 환영한다. 그런데 제2공항 대상지인 신산리와 인근 난산리 및 삼담리 지역에는 목장이 많고, 축산업에 종사하는 주민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해당 지역에 피해가 예상되는데 이에 대해 대책은.

▶(용역책임자) 김병종 한국항공대 교수=이번 용역을 맡은 용역진은 제2공항 주변 피해 지역에 대한 보상액을 산출할 것이고, 이를 정부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그렇기 때문에 제2공항 주변 소음피해에 대한 보상이 진행될 것이다.

▶원희룡 제주지사=제2공항 건설비에 법적인 보상비가 포함돼 있다. 그래서 피해 최소지역으로 대상지가 선정된 것이다. 일부 도민들에게 돌아가는 피해는 제주도정에서 주민들의 입장에서 모든 것을 면밀히 파악하고, 중앙정부와 논의하면서 특별 대책을 마련해서 추진하겠다. 마을 주민과 인접 마을 주민들, 서귀포시 등이 참여하는 대화의 장을 마련해서 앞으로의 공동 대책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 빠르면 오늘 오후에라도 자리를 마련해야 하지 않느냐고 본다.

-김황국 제주도의원=용역에는 현재 제주공항의 확충이나 피해 주민에 대한 대책이 없다. 제주공항과 같은 경우에 해군 초계기가 뜨고 있다. 밤늦은 시간이나 새벽시간에 초계기가 뜨기 위해서는 공회전을 3시간을 한다. 이 부분에 대한 검토도 필요하다.

▶손명수 국토부 공항항행정책관=공항은 제주도민에게 필수 교통수단이다. 그런데 공항에는 소음 피해가 불가피하다.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한다. 2011년부터 소음피해 보상법을 별도로 만들었다. 제1차 소음피해 보상 중장기 계획을 2015년까지 실시하고 있다.

내년부터 2차 중장기 계획이 시작된다. 소음 피해 보상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포와 제주가 피해 주민이 많은 지역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 정부에서도 더 많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방훈 전 제주시장=이번 용역 과정에서 사전에 국방부와 공항 시설 운영에 대한 논의가 있었느냐와 제2공항 인근에 대한 도로 확장계획이 포함될 예정이냐.

▶손명수 국토부 공항항행정책관=이번 용역의 주목적은 제주공항이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제주지역을 찾는 더많은 항공여객을 수용하기 위한 인프라 확충에 있다. 국방부와 상의한 부분은 전혀 없다. 순수하게 민간 항공기가 더 많이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용역의 목적이다. 또 공항을 새로 지을 때는 당연히 연결도로 등을 검토한다. 기존 도로와의 연계도 포함된다. 제주시와 서귀포시, 제주공항으로 특별히 직행으로 하는 새로운 도로 건설은 이번 용역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다만, 앞으로 예비타당성조사 등에 포함해서 계획에 반영할 수 있다. 결국 인프라는 모두 연관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반영될 것이라고 본다.

-김동욱 제주도의원=국제선은 24시간 운행해야 한다. 제2공항 했을 때 국제와 국내 공항을 구분할 것인지.

▶손명수 국토부 공항항행정책관=이 부분은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론적으로는 두 개의 공항이 국제선을 나눠서 이용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 그래서 어느 쪽 공항이 국제선으로의 이용이 합리적일지에 대해서 향후 심층적인 검토를 할 계획이다. 새로운 제2공항도 24시간 운영이 가능한지 여부와 운영 시간 등도 향후 결정할 계획이다.

(제주=뉴스1) 고경호 기자  uni0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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