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가구기업 이케아에서 판매하는 제품 대부분은 조립식 가구입니다. 완성 직전 단계에서 사용자가 직접 조립하도록 고안된 제품은 이케아만의 특징이죠. 이 가구 '조각'들을 담는 납작한 배송 상자 '플랫 팩'(flat-pack) 또한 이케아의 상징적인 제품입니다. 이러한 조립식 '플랫 팩' 가구를 탄생시킨 사람은 이케아 1세대 디자이너 길리스 룬드그렌인데요. 그가 지난달 25일 8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룬드그렌은 플랫 팩뿐만 아니라 이케아의 로고, 이케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빌리 책장'을 만든 디자이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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