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관장 김동호)은 해녀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2017 제주해녀문화 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주해녀문화 아카데미는 제주해녀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강좌로 구성된 문화교육 프로그램이며 오는 7월8일부터 8월26일까지 8주간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박물관과 제주도청 제2청사에서 진행된다.

이번 강좌에는 도내·외 전문가의 학술적 강의뿐 아니라 해녀, 고무옷집, 어촌계 등 현장과 밀접한 소리도 들을 수 있어 제주해녀문화에 대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이해를 도울 것으로 전망된다.

수강신청은 해녀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전자우편 또는 팩스를 통해 3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자세한 정보는 해녀박물관 누리집(www.haenyeo.go.kr) 새소식을 통해 알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다.

김동호 해녀박물관장은 “제주해녀문화 아카데미를 통해 일반인들이 막연하게만 알고 있었던 해녀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유네스코가 인정한 제주해녀문화의 가치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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