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8월 4일까지 제주삼다수와 감귤주스 등 공사 생산 제품을 육지부에 위탁 판매할 업체를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제주삼다수를 위탁판매하고 있는 광동제약과의 계약이 올해 말로 종료됨에 따른 것이다.

이번 공모는 소매용 제품과 비소매·업소용제품으로 이원화돼 진행된다. 대상제품에 삼다수 외에 감귤제품과 기능성워터 등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지원업체는 사업군별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자격은 식품 또는 음료, 먹는샘물 유통업을 영위하는 업체로, 최근 3년 동안 평균 매출액이 2000억 원 이상이어야 한다.

영업구역은 삼다수의 경우 도외 지역 중 공사가 직영 운영하는 대형마트 3사(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3사 또는 계열)를 제외한 지역이다. 음료제품의 영업구역에 대해선 별도 협의하게 된다.

공사는 오는 9월 초까지 우선협상대상업체를 선정한 뒤 9월 말쯤 위탁판매사로 선정된 업체와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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