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이어지고 있는 폭염 속 제주지역 전력수요가 하루 만에 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1일 전력거래소 제주지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제주지역 전력수요는 올 여름철 사상 최고치인 90만5000kW를 기록했다. 전날 오후 6시 기록된 최고치 84만kW를 훌쩍 넘어섰다.

다행히 이날 전력거래소의 최대전력수요 발생 시 예비전력은 10만3000kW로 안정적인 전력공급에는 문제가 없었다.

전력거래소 제주지사는 제주 대부분 지역에 일찍 찾아 온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냉방부하가 크게 증가해 기록이 경신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전력거래소 제주지사는 지난 10일부터 오는 9월 8일까지를 여름철 전력수급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이상 고온과 전력설비 고장 등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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