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전정환)는 13일 2017 아트토이&캐릭터 공모전 수상작을 공개했다.

이번 공모전은 크게 Δ아트토이 부문 자유주제 Δ캐릭터 부문 제주주제(해녀, 메밀, 오름, 녹차) Δ캐릭터 부문 기업주제(감태와 숙면) 등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총 6개 분야별로 대상작이 선정됐다.

공모전 본선 심사는 홍익대학교 영상애니메이션학과 켈빈리 교수, 쿨레인 작가,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의 김윤주 차장, KGC라이프앤진 전략기획부 박명근 팀장 등 총 8명의 관계자가 참여해 작품의 독창성, 완성도, 대중성, 상품화 가능성 등을 평가했다.

심사 결과 '아트토이 부문'은 '어 배니싱 베니싱(작가 노엘 노)'이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 작품은 먼저 하늘나라로 간 오빠와의 추억을 간직하고픈 희망을 표현한 것으로, 세발자전거를 타던 추억을 기억하며 오빠를 형상화한 아트토이다.

캐릭터 부문 대상은 Δ제주와 해녀 부문은 '당이(팀 당이바당)' Δ제주와 메밀은 '움찬(작가 니니)' Δ제주와 오름은 '오를랑 친구들(팀 오를레히)' Δ제주와 녹차는 '로차(작가 떡도우) Δ제주감태와 숙면은 '감태 요정 솔솔이(작가 애정)'가 차지했다.

아트토이 자유주제 대상팀에게는 상금 500만원, 나머지 주제별 대상팀에게는 각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상금과는 별도로 시제품 제작도 지원될 예정이다. 제주 주제 대상작에게는 최대 3000만원의 상당의 시제품 제작지원이 이뤄지며, 아트토이 또는 기업주제 대상작 중 선별해 최대 2000만원 상당의 시제품 제작을 지원한다.

이 공모전은 제주도에서 후원하며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제주테크노파크 디지털융합센터가 주최,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아모레퍼시픽 오설록, KGC라이프앤진, 아트벤처스가 함께했다.

전정환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올해 공모전 본선에는 독창성과 완성도를 두루 갖춘 작품들이 선정돼 공모전의 수준이 높아졌다”면서 “회가 거듭할수록 공모전의 규모가 점점 커져 내년 공모전이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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