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추석 황금연휴 기간에 15만여 명이 뱃길로 제주를 찾을 전망이다.

22일 선박안전기술공단 제주지부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추석을 포함한 황금연휴 기간인 오는 29일부터 10월 9일까지 11일간 제주지역 8개 항로에는 총 13척의 여객선이 558차례에 걸쳐 운항할 예정이다.

연휴가 길어진 만큼 평상시 보다 약 30% 운항횟수를 늘렸다.

센터는 이에 따라 관광객과 귀성객 등 연인원 15만 여 명이 여객선을 이용해 제주를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전년 대비 66% 증가한 것이다.

센터는 연휴 기간에 특별교통 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해 급증하는 여객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신승용 센터장은 "여름철 폭염과 국지적 호우 등으로 하계휴가를 미뤘던 여행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상 상황에 따라 운항 상황이 변동될 수 있어 선박 이용객들은 사전에 기상·운항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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