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이승택 센터장)는 ‘서귀포시 도시재생대학 아카데미’ 첫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진행에 맞춰 주민참여에 의한 상향식 도시재생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시민 교양 강좌로 기존의 전면 철거방식의 재개발 사업과는 다른 도시재생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4강으로 구성된 아카데미는 11월1~22일 매주 수요일 서귀포시노인복지회관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1강에서는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와 서귀포 내의 건축자원을 파악하고 2강에서는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사회적 경제’에 대해 알아본다.

3강에서는 ‘인천아트플랫폼’의 사례를 통해 오래된 폐창고가 어떻게 주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였는지를, 4강에서는 서귀포시의 역사문화자원의 현황과 활용방안에 대해 살펴본다.

이승택 센터장은 “이번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도시재생대학’, ‘주체별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 주민참여에 의한 상향식 도시재생사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주민 대상 교육프로그램을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강생에게는 서귀포시 도시재생 아카데미 수료증이 발급되며 도시재생 사업 참여 및 도시재생대학 수강 우선 자격을 부여할 예정이다.

참가 접수는 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 인터넷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 접수 마감은 오는 3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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