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패스-태인교육, 투자의향서 업무협약 체결
부산·대구학원총연합회 등과도 업무제휴 맺어

제주산 스타트업(Start-up·신생 벤처기업)들이 ICT(정보통신기술)를 기반으로 전국 교육 O2O(Online to Offline)시장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 향토기업이자 스타트업인 ㈜제주패스(대표 윤형준)와 유망기업 교육 O2O스타트업 ㈜태인교육(대표 유호재)는 1일 서울시 용산 소재 태인교육 서울사무소에서 ‘전략적 투자 및 제휴를 위한 교육 O2O 플랫폼 신규사업 투자의향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두 스타트업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제주지역을 넘어 전국에서 학원찾기 서비스 등 다양한 교육 O2O 플랫폼을 선보이기로 했다.

앞서 태인교육은 ㈔부산학원총연합회, 대구학원총연합회 등과의 연이은 업무제휴를 통해 실제 학원업계로부터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 현재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기술과 자금 투자 심사를 받고 있으며 오는 7일 최종적으로 확정을 받게 되면 한층 발전된 기술연구기업으로 등록이 될 전망이다.

윤형준 제주패스 대표는 “O2O 플랫폼 기업의 승패는 온라인 플랫폼 기술과 오프라인의 콘텐츠의 융·복합인데 그동안 태인교육이 구축한 전국적인 오프라인 콘텐츠는 실로 놀라움을 금치 않을 수 없다”며 “개인적으로는 제주스타트업협회장으로서 제주스타트업 생태계를 살리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이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호재 태인교육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이 신생 스타트업들에게 희망적인 메시지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해 교육과 관광의 융·복합 콘텐츠를 만들어 새로운 산업 발전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인교육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기업으로, 교육 O2O 플랫폼 서비스인 ‘파인듀’를 개발하고 있다.

‘파인듀’는 우리 동네의 중소형 학원들의 활성화를 위해 학원별 커리큘럼, 강사, 인터넷 강의 등의 정보를 전달하는 무료화 툴을 제공해주는 서비스이며, 그동안 정보가 부족했던 학원들과 학습자들의 니즈를 해결해주기 위한 Edu-Tech(교육기술)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에서는 기존 사교육 시장에 없었던 수강권 선물하기 및 대신결제 등 새로운 선물 문화를 넘어 신규 커머스(온라인 상거래) 시장으로의 발전도 꾀하고 있다.

제주패스는 국내 최초로 렌터카 차량공유 플랫폼을 시작해 국내 최대의 렌터카 ERP(전사자원관리)와 인벤토리를 확보한 업체다.

또 제주도내 렌터카의 가격뿐 아니라 보험료 및 품질을 실시간 공개해 제주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편리한 여행을 제공하는 스마트관광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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