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 7주년]7.주요업무 및 사업 소개<상>

[편집자주] 기술 혁신을 통한 지역산업발전을 목적으로 2010년 출범한 제주테크노파크가 창립 7주년을 맞았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제주형 산업생태계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경제 성장력을 키우는 데 주력해왔다. 뉴스1제주본부는 8회에 걸쳐 제주테크노파크 각 부서의 업무와 기업 육성 현황 등을 소개한다.
 

2010년 9월 출범한 제주테크노파크는 '지역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경제 성장 견인'이라는 큰 목표 아래 제주형 산업생태계 기반의 지속가능한 미래가치 창출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제주테크노파크의 정량적 목표는 지역 거점사업 400억원 유치, 제주형 강소기업 20개 육성, 신규 고용 창출 1000명 달성, 재정자립도 100% 달성이다.

정성적 목표로는 기업 육성 체계 혁신을 통한 경쟁력 확보, 전후방 산업 육성을 위한 R&D 지원 강화, 청정 자원 기반의 차별화 가치 실현 구축을 통한 6차 신산업 발굴, 경영 효율성 제고를 통한 재정 건전성 확보 등의 정성적 목표를 내세웠다.

2016년 11월 제 3대 원장인 허영호 원장이 취임하며 대대적인 경영혁신에 힘써왔다.

허 원장은 성과지향 기업육성 체계구축, 미래성장 동력 발굴, 실행력 강한 조직 등을 강조했다.

산업화 지원 인프라 확충은 테크노파크의 주요업무 가운데 하나다.

용암수 융합산업 육성은 2020년 6월30일까지 350억원을 들여 용암수 가공 시스템과 용암수 탈염 및 미네랄 분리 장비, 기업지원을 위한 첨단제조빌딩, 바이오 소재 융복합시설 등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창의적 전파활용지구 활성화 사업 유치와 차세대 이동통신기술 기반 신성장사업을 발굴하는 차세대 방송통신 인프라 운영과 미래 통신 서비스 실증 사업화도 추진하고 있다.

또 제주화장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주화장품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제품 품질관리 컨설팅을 통해 인증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해마다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전기차 배터리를 가정, 공장, 빌딩,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 등의 에너지 저장 장치로 재사용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제주테크노파크는 기능성 식품과 화장품 소재 개발 등 신성장동력산업 육성 원천 기술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원료 까마귀쪽나무 열매 사업화와 복합기능성 건강기능식품 소재 개발,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기능식품 원료 식품기능성 검증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향토생물자원과 신규 발굴자원을 데이터베이스하는 유용생물자원 유전자은행, 추출물 은행, 화장품 원료 은행 등 향토생물자원 통합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환경부가 지정한 '서식지 외 보전기관(3종 800개체 증식)'과 '생물다양성관리기관(7025점 등록)'으로 제주의 생물 다양성 가치를 발굴하는 사업도 테크노파크의 몫이다.

특히 제주 재래감귤과 풋귤의 주름개선, 항산화, 항염증, 항비만 등의 기능성을 활용한 제품화를 연구하고 있다.

제주 고유 문화자원과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 지역특화 콘텐츠도 발굴하고 있다.

해녀문화와 제주설화를 기반으로 한 스토리텔링과 돌하르방을 활용한 극장용 애니매이션 제작 등 지역의 특화된 문화, 생태, 관광자원 등과 연계한 콘텐츠 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전국 18개 테크노파크 대상 경영실적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등급을 받았다.

예산규모도 매년 증가해 2014년 452억원, 2015년 782억원, 2016년 830억원을 달성했다.

지역산업진흥계획에 따른 국비 유치도 2016년 302억원을 확보해 지역기업 성장에 마중물 역할을 성실히 이행했다는 평가다.

허영호 원장은 “내부 역량을 더욱 건실히해 지속가능한 경영혁신 체계 실현을 통해 제주 산업발전과 기업육성 전문기관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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