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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게스트하우스 살인용의자, 도주중 면세점 쇼핑
  • (제주=뉴스1) 안서연 기자
  • 승인 2018.02.1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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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부경찰서는 13일 제주 20대 여성 살해 용의자 한정민씨(32)를 현상수배 한다고 밝혔다. 한씨는 제주시 구좌읍 모 게스트하우스 관리인으로 지난 7일 제주에 온 투숙객 A씨(26‧여)를 목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2018.2.13/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게스트하우스 투숙객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이 쫓는 용의자가 도주 중 면세점에서 쇼핑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13일 제주동부경찰서가 공개한 현상수배 전단에는 용의자 한정민씨(32)가 양손에 짐을 들고 걷는 사진(오른쪽 사진 아래)이 담겼다.

지난 10일 밤 김포공항 CCTV에 찍힌 이 장면에는 한씨가 누군가와 통화하며 웃고 있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특히 한씨는 경찰 조사결과 제주공항 면세점에서 쇼핑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씨가 어떤 물품을 샀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수배 전단 오른쪽 위에 있는 사진은 피해자가 실종된 8일 새벽 인근 편의점에서 촬영된 모습이다.

경찰 관계자는 "김포공항에서 찍힌 CCTV를 보면 도주하면서 면세점에 들려 쇼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씨는 도주 6시간 전 탐문수사 중인 경찰과 만났을 때도 태연히 진술하는 등 대범한 모습을 보였다.

한씨는 제주시 구좌읍 모 게스트하우스 관리인으로 지난 7일 제주에 온 투숙객 A씨(26‧여)를 목졸라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쫓기고 있다.

또 지난해 7월 같은 게스트하우스 투숙객을 준강간한 혐의로 기소된 사실도 드러났다.

한씨는 경찰이 A씨 실종신고를 접수한 지난 10일 오후 8시35분 제주공항을 통해 경기도로 달아났다.

경찰은 한씨가 경기도에 없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이날 공개수사로 전환했다.

(제주=뉴스1) 안서연 기자  kd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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