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이하 JTO)는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ITB(Internationale Tourismus Borse) 베를린 2018’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독일이 매년 3월 개최하는 ITB는 연간 관람객만 18만여 명에 달하는 세계 최대 관광박람회로, 올해는 190여 개국에서 1만1000개 부스가 참가했다.

JTO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한국홍보관에 별도 부스를 마련해 전 세계 주요 여행업계 관계자와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주관광을 알렸다.

특히 유럽인이 선호하는 제주의 아름다운 세계자연유산을 비롯해 휴양 및 레저상품, 4·3 테마 다크투어리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적극 홍보했다.

현지 대형여행사 및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OTA: Online Travel Agent)와의 세일즈를 통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향후 제주 상품 활성화 및 제주 콘텐츠 홍보 등을 위한 협의도 진행했다.

개별관광객의 제주 자유여행에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비짓제주(visitjeju.net) 연계 소셜미디어 이벤트를 통해 많은 소비자가 제주 관광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JTO 관계자는 “유럽은 대표적인 고품격 관광시장으로 제주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제주의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라면서 “현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마케팅 외에도 국내 유력 인바운드 여행업계와의 협업을 통해 방한규모가 큰 유럽 관광객를 제주로 유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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