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김창선 해양수산국장과 박홍배 제주관광공사 사장 등을 중심으로 대표단을 꾸려 로얄캐리비언 크루즈라인, 큐나드 크루즈, 홀랜드 아메리카 크루즈라인 등 세계 유명 선사 임원진과 만나 크루즈 유치와 제6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 참가를 요청했다.
로얄 캐리비언측은 대표단과 만나 2019년 셀레브리티 밀레니엄호(9만963톤) 기항을 올해 4회보다 1회 더 늘어난 5회를 약속했다.
암스테르담호(6만2000톤)와 볼렌담호(6만906톤)를 운영하는 홀랜드아메리카 크루즈라인도 8만2348톤급 크루즈 웨스터담호를 2019년에 2회 기항할 예정이다.
특히, 2016년 1회 기항했던 퀸엘리자베스호(9만901톤)를 운영하는 큐나드 크루즈라인측은 2020년 퀸엘리자베스호는 물론 지금까지 한번도 제주에 온적이 없는 퀸메리 2호(14만8528톤) 기항을 약속했다.
김창선 국장은 "중국발 크루즈의 한국 기항이 중단된 가운데 시장 다변화를 위해 기존 크루즈 시장 이외에 일본, 대만, 홍콩, 동남아 등 신규 시장도 개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크루즈박람회인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에는 지난 3~8일 90개국,700개 기관 1만1000여 명이 참가했다.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kd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