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고병기)는 청년 농업인을 통한 지속가능한 제주농업을 육성하고자 전국 최초로 ‘청년농업인 아카데미’를 개설, 오는 16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교육 내용은 Δ영농(과수, 전작, 채소, 약용작물, 토양‧비료, 친환경농업) Δ마케팅(농식품시장환경, 소비자 트렌드, SNS마케팅, 6차산업) Δ인문학(제주역사·문화, 제주 향토음식, 농업가치) Δ현장실습(농기계, 제주밭담 쌓기, 선도농 농장견학, 선진지 견학)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생 자격은 만 20∼40세 미만인 사람으로 Δ조합원 Δ농업승계 예정자인 조합원 자녀 Δ농업경영체 등록자 중 한 가지 이상을 충족해야 하며, 지역 농·축협의 추천을 받아야 가능하다.

교육은 오는 29일 개강해 12월 6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1회씩 진행된다. 총 30회차·180시간·10개월 과정이다.

고병기 본부장은 “농업의 미래 가치는 무궁무진하나 현재 20∼30대 청년농업인은 전체 농업 인구의 1%에 불과하다”며 “청년 농업인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주면 향후 10년 후에는 부가가치가 높은 최고 전문직업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관할 지역 농·축협 지도팀 또는 지역본부 농촌지원단(064-720-1222~6)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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