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위원장(50)이 19일 '실용과 개혁의 리더십'을 내걸고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제주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장 위원장은 이날 제주시 용담동의 한 카페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사회의 극심한 소득불균형의 위기극복을 위해 온 몸을 던져 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 위원장은 "도민의 삶을 도지사 선거의 주요 이슈로, 도정 운영의 핵심 과제로 삼겠다"며 "분명한 비전과 구체적 정책능력을 갖춘 실용과 개혁의 리더십으로 이념적 틀을 벗어난 문제해결 중심의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약으로는 Δ제주특별자치도 헌법적 지위 확보 Δ제주4·3 희생자 보상 및 개별사건 조사 방식의 진상규명 Δ친환경적 케이블카 설치 Δ외국인 전용 대형 카지노 경영 지방공기업 설립 Δ제주 기반 협동조합형 편의점 육성 Δ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억제 등을 제시했다

제주시 애월읍 출신인 장 예비후보는 오현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제주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국장과 제주도 정책기획관, 농업회사법인 ㈜제주팜플러스 대표이사, 전 국민의당 제주도당위원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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