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여름철(5~8월)을 앞두고 한라산 탐방시간을 최장 1시간 연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코스별 조정시간을 보면 입산시간 경우 어리목 코스와 영실 코스는 기존 오후 2시에서 3시로, 어승생악 코스는 오후 5시에서 6시로 각각 1시간씩 연장됐다.

돈내코 코스는 오전 10시30분에서 11시, 성판악 코스와 관음사 코스는 오후 12시30분에서 1시, 윗세오름 통제소는 오후 1시30분에서 2시로 30분씩 연장됐다.

하산시간의 경우 윗세오름은 오후 4시에서 5시, 동능 정상은 오후 2시에서 2시30분, 남벽분기점은 오후 2시30분에서 3시로 각각 조정됐다.

관리소 관계자는 "한라산 고지대의 경우 기온차로 인해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어 탐방객들은 여벌옷, 장갑 등 탐방장비를 충분히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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