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문 제주교육감 후보 선거사무소가 26일 개소했다.

이석문 후보는 제주시 연북로에 위치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소수만이 인정받는 넘버원(Number1) 교육이 아닌, 아이 한 명, 한 명이 온전히 존중받는 온리 원(Only One) 교육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부모의 사회 경제적 지위에 관계없이 모든 아이들이 질 높은 공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제주 공교육을 국제 학교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양극화로 나뉘지 않도록, 모두가 함께 누리는 교육복지특별도를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한 개의 질문에 한 개의 답을 요구하는 평가와 수업이 아닌, 아이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는 새로운 평가와 수업을 뿌리 내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2학기 고교 무상급식, 교실 내 공기청정기 설치 및 4대 중증질병 지원, 고교체제 개편 완성, 제주교육 공론화 위원회 운영, 학교 문·예·체 동아리 활성화 등을 공약했다.

이 후보는 중등 교사 출신으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제주지부장, 제주도의회 교육의원을 지낸 뒤 2014년 지방선거에서 교육감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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