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는 7일 제주시 한경면과 한림읍, 애월읍 등 서부지역을 잇따라 찾아 농심(農心)을 공략했다.

원 후보는 이날 오후 제주시 한경면 거리유세에서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를 통해 과거 5년 평균 가격의 80% 수준으로 전 품목 지원하고 농업인 생활안정공제로 영세농의 소득을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원 후보는 "농업인 자녀들의 학자금 지원과 돌봄 도우미 등 여성농업인의 복지 수준을 도시 수준으로 대폭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제주산 농산물 경쟁력 확보를 위한 물류비 지원사업과 농작물재해보험 대상 확대 등을 약속했다.

원 후보는 한경면 공약으로 한경에서 평화로로 직접 진입하는 직선도로 개설, 면사무소와 행복주택 등 공공인프라 확충, 문화복지 공간 마련 등을 제시했다.

이어 한림읍에서는 한림항 2단계 개발사업 추진, 안전한 생활용수 공급, 휴어기 직불금 제도 도입, 강력한 축산 악취 저감 정책 등을 다짐했다.

애월읍 유세에서는 중산간 도로 확·포장, LNG 애월 공급 방안 적극 검토, 근린생활 주민편의시설 설립 등을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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