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세에는 이현동 이석문 후보 후원회장과 한하용 4‧3유족회 제주시지부장, 양은총 전 제주대 총학생회장, 김여선 참교육제주학부모회장이 찬조연설에 나서 힘을 보탰다.
이 후보는 연설에서 "지난 4년처럼 앞으로 4년도 평교사의 마음으로 살고 가장 약한 곳부터 지원하겠다"며 "앞으로 4년 아이 한 명, 한 명을 존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이어 "한반도에 봄이 찾아왔다. 그 봄은 우리 아이들의 봄이어야 한다"며 "경쟁의 겨울이 아닌 협력의 봄을 맞이하자. 과거의 겨울이 아닌 미래의 봄을 맞이하자"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을 더 이상 문제풀이 기계로 만들지 않겠다"면서 "스스로 질문하고 답을 만드는 교육을 하겠다. 내가 존중받음으로써 다른 사람도 존중하는 따뜻한 교실을 만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 후보는 "올해 2학기부터 고교 무상급식을 하고 제주 공교육을 국제학교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 고교체제 개편을 완성해 새로운 고입제도를 안착시키겠다"고 공약을 거듭 강조하며 "아이들이 미래로 당당히 걸어갈 수 있도록 이석문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12일 오전 서귀포고와 서귀중앙여자중학교, 서귀북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하이파이브를 이어간 뒤 서귀포시와 제주시에서 민심탐방을 끝으로 선거운동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제주=뉴스1) 안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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