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전국동시지방선거 방송3사(KBS‧MBC‧SBS) 출구조사 결과 제주도교육감 선거에서 이석문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지상파 방송 3사가 실시한 6·14지방선거 출구조사 및 당선 예측조사 결과에 따르면 진보 성향인 이석문 후보가 52.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보수 성향인 김광수 후보(47.4%)를 5.2%p 앞선 것이다.

방송사의 발표가 나오자 이 후보의 선거캠프에 모인 지지자들은 환호를 지르며 자리에서 일어나 이석문을 연호했다.

이 후보는 "저를 지지해준 도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그러나 경합 속 우세이기 때문에 결과를 속단하지 않고 차분히 개표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방선거 당선자 윤곽은 빠르면 이날 오후 10시30시쯤부터 드러날 것이라는 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전망이다.

다만 접전 양상으로 흐를 경우 당선자 향배가 다음날 새벽에나 나올 수도 있다.

한편 한국방송협회 산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는 13일 오전 6시부터 선거 종료 1시간 전인 오후 5시까지 전국 640개 투표소에서 투표자 17만명을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신뢰도 95%, 오차범위는 시도별 ±1.4~2.5%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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