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제주과학축전이 ‘제주의 자원으로 미래를 설계하다’라는 주제로 15일 제주애향운동장에서 개막했다.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제주과학문화협회 및 제주청소년과학탐구연구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7일까지 3일간 열린다.

이 기간 160여개 부스에서 과학 관련 200여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018 제주환경페스티벌’도 동시에 열려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주제관에서는 제주의 생물, 환경, 문화, 선조들의 기술과 관련한 학습요소를 발굴해 준비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학교 과학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과학체험프로그램은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도록 크게 4개 영역으로 나눠 운영한다.

가족이 팀을 만들어 참가하는 가족과학경연대회는 현장에서 제시된 과제에 따라 창의적인 구조물을 만드는 ‘전국 과학상자 창작물 경연대회’, 깡통·판자·폐자원 등을 활용해 창의적으로 만든 로봇모형을 전시하는 ‘창의적인 로봇모형 제작 경연대회’ 2종목이 진행된다.

과학동아리경연대회는 물포켓 거리 공연 및 퍼포먼스, 물로켓 포트리스, 투석기 공성전 3종목이 운영된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제주과학축전을 통해 과학문화 확산뿐만 아니라, 학교 동아리 활동 활성화, 협업능력, 창의적 문제해결능력 등이 신장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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