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간과 남부를 제외한 제주 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져있는 가운데 잠 못 이루는 밤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제주(북부) 26.1도, 서귀포(남부) 25.7도, 고산(서부) 25.2도를 기록해 열대야 현상을 보였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밤으로, 지난 11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한 이후 이틀째다.

기상청은 당분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강한 일사가 더해지면서 평년보다 기온이 높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고 습도도 높아 무덥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지난 11일 제주(북부)는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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