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농작물 가뭄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비비 9억6900만원을 긴급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예산은 양수기 87대, 이동식 관수시설 423ha, 이동식 물저장조 172개, 송수호수 5.2km, 급수차 임대 398대 등에 쓰인다.

현재 도내 토양수분 관측지점 35곳 가운데 6곳은 가뭄 판단 기준인 500kPa를 웃돌고 있고 14곳은 초기 가뭄 현상을 보이고 있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앞으로 가뭄이 이어질 경우 비상 1단계에서 2단계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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