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오는 9월 12일부터 26일까지 제주~일본 후쿠오카 노선에 주 4회(수·금·토·월요일) 일정으로 부정기 노선을 운항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이번 부정기편 운항을 통해 후쿠오카 노선의 시장성 등을 살펴본 뒤 연내에 정기노선 전환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제주~후쿠오카 노선은 현재 기준으로 제주발로는 유일한 노선이다.

예정된 항공스케줄은 제주공항에서 오후 6시45분 출발해 후쿠오카공항에 오후 8시에 도착하고, 후쿠오카에서는 오후 8시50분에 출발해 제주공항에 오후 10시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후쿠오카 노선의 스케줄 확인과 항공권 예매 등은 8월15일 이후 일정이 확정되면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모바일 웹 및 앱에서 오픈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은 후쿠오카 노선 외에도 지난 7월 6일 취항해 8월 말 종료 예정이던 제주~홍콩 노선을 오는 10월 26일까지 추가 운항하기로 했다.

제주~홍콩 노선은 제주공항에서 밤 10시30분에 출발해 홍콩국제공항에 다음날 새벽 0시35분에 도착하고, 홍콩공항에서는 새벽 2시25분에 출발해 제주공항에 오전 6시3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홍콩, 일본 및 동남아시아 등 다양한 노선에 대해 다각적인 노선 검토를 하고 있다"며 "제주발 국제선을 수시로 편성해 제주기점 국제선을 다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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