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방공기업과 제주도 출자출연기관 대부분이 무난한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제주도는 도내 공기업 3곳과 출자출연기관 11곳을 대상으로 한 기관 경영평가 및 기관장 성과계약 이행실적 평가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최고 등급 '가' 등급에서 나,다,라,마 등 다섯 등급으로 나눈 이번 기관 평가에서 제주개발공사, 제주한의약연구원,제주연구원,제주4.3평화재단, 제주의료원 등 5개 기관은 '다'등급을, 나머지 기관들은 '나'등급을 받았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해보다 1단계 하락했고 제주관광공사는 2등급 상승한 결과다.

기관장 평가에서는 개발공사 사장과 제주경제통상진흥원장은 지난해보다 1등급, 관광공사 사장은 2등급이 상승해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

제주의료원장과 서귀포의료원장은 '다'등급을, 비상근 이사장인 제주4·3평화재단을 제외한 나머지 기관장들은 '나'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교수, 회계사 등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평가단과 한국경제경영연구원이 맡았다.

기관장리더십, 책임경영구현, 경영성과, 정책준수 등을 평가했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기관장의 기본연봉이 ±10% 범위 내에서 조정되고 기관장과 임직원의 평가급은 400%범위 내에서 차등 지급된다.

저작권자 © 뉴스1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