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 직원들이 최근 상습폭행과 갑질 논란을 일으킨 A교수를 처벌해 달라는 탄원서에 서명했다.

6일 의료연대 제주지부에 따르면 탄원서에는 776명이 서명했으며 대학병원 상급기관인 제주대학교 징계위원회에 제출됐다.

직원들은 탄원서에서 "수년간 이어진 상습폭행과 괴롭힘에 직원의 마음은 피멍이 들고 재활센터 직원과 재활의학과 전공의들도 줄줄이 사직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학 징계위가 징계를 엄중히 다뤄 파면이나 해임의 결정으로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제주대징계위는 오는 14일 회의를 열어 A교수의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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