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청장 조현배)은 ‘2018년 국유재산 건축상’ 최우수상과 우수상에 제주지방해양경찰청과 평택해양경찰서 한진출장소 청사가 각각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18년 국유재산 건축상’은 지난해 준공한 공공건축물 113건을 대상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이 중 총사업비 100억원 이상인 대형 공공건축물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청사는 경비함정을 주제로 해양경찰의 역동성과 제주지역의 전통적인 공간유형인 내부 중정(中庭)을 표현, 자연과의 조화를 잘 나타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주민 휴게시설과 청사외곽 둘레길을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해 주민 친화적 공공시설물로 평가를 받았다.

소형 공공건축물 부문(총사업비 10억원 미만)우수상을 수상한 평택해양경찰서 한진출장소 청사는 연면적 85㎡의 작은 규모로 지어졌다.

한진출장소는 관광지라는 지역적 특성에 맞게 민원인과 장애인을 위한 편의 공간 조성 등으로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국유대상 건축상’은 국유재산관리기금을 재원으로 건립한 공공청사의 건축품질 향상과 우수사례 확산을 위해 지난 2015년도부터 재정됐다.

총사업비 규모에 따라 대형(100억원 이상), 중형(10억 이상~100억원 미만), 소형(10억원 미만) 3개 부문으로 나눠 매년 우수 공공건축물을 선정해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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