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사진'을 아직 하나도 건지지 못했다면 제주도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한 사람의 인생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할 정도의 굉장히 잘 찍힌 사진을 일컫는 유행어다.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지사장 신희섭)는 오는 24일 제주도 사진 여행명소 40개소를 한눈에 보기 쉽도록 수록한 '제주 사진여행' 명소집을 오는 24일 발간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 명소집은 최근 관광객들이 인생사진을 찍어 스토리를 만들고 이를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공유하는 것을 선호한다는 관광빅데이터센터의 분석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40개소는 SNS에서 제주사진 관련 콘텐츠로 주목을 받는 인기 블로거와 제주관광 전문가의 추천을 받은 명소를 권역별(동, 서, 남, 북), 계절별(봄, 여름, 가을, 겨울)로 분류했다.

또 명소집은 사진여행을 즐기고자 하는 제주방문 관광객의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해서 관광전문가, 인기 블로거 등의 추천 명소를 지속해서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사진여행명소의 세부 정보와 이미지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과 중문관광단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17일 한국관광공사는 소셜 빅데이터로 살펴본 2019 국내여행 트렌드 B.R.I.D.G.E.를 발표한 바 있으며, 키워드 'I'(Influential Contents, #SNS 여행콘텐츠)를 통해 인스타그램 사진 한 장으로부터 여행이 시작되고 주요 여행지 및 루트가 결정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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