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공회의소(이하 제주상의)는 제주 거주 외국인 50명을 대상으로 '제주 우수 식품 품평회'를 개최한 결과 디자인과 맛, 수출가능성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80%가 넘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품평회는 제주 청정헬스푸드 제품의 경쟁력을 확인하고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자 마련됐다.

제주식품 업체 12개사 제품에 대한 품평을 한 결과 디자인 평가 항목에서 긍정적인 답변이 86.1%로 나와 디자인 측면에서 경쟁력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시식 평가에서는 87.2%가 긍정적인 평가를 보였으며, 마음에 드는 점을 '맛'이라고 한 응답비율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수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81.7%가 긍정적 평가를 했고, 국가별 개선사항에 대한 다양한 피드백을 통해 참가기업 제품들의 현지화 가능성과 개선점을 제안했다.

제주상의 관계자는 "외국인 참가자 품평회를 통해 바이어가 아닌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 참가기업 제품의 수출 가능성과 경쟁력을 새로운 측면에서 검토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며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제품 개선 및 마케팅에 활용 할 수 있도록 기업들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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