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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붉은바다거북, 천에 다리 묶여…해경 구조
  • (제주=뉴스1) 안서연 기자
  • 승인 2019.03.13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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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제주 해경이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76㎞ 해상에 입수해 위기에 처한 붉은바다거북을 구조하고 있다.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2019.03.13/뉴스1 © 뉴스1
'국제적 멸종위기종' 붉은바다거북이 위기에 처했다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3일 오후 4시쯤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남서쪽 76㎞ 해상에서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이 바다 위에 떠 있는 바다거북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바다거북은 오른쪽 앞 다리에 빨간색 천이 감긴 채 힘이 빠져 있었다.

해경은 곧바로 바다에 입수해 구조에 나섰으며, 다리에 감긴 천을 제거한 뒤 바다로 돌려 보냈다.

제주아쿠아플라넷 문의 결과 길이 약 90㎝에 몸무게 100㎏ 가량인 이 거북은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바다거북 4종(푸른바다거북, 붉은바다거북, 매부리바다거북, 장수거북) 중 하나인 붉은바다거북으로 확인됐다.

이 거북은 국제적 상거래 금지 보호야행동식물 조약인 워싱턴조약의 부속서에 등재돼 있으며, 세계자연보전연맹에 의해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돼 있다.

과거 제주도에서 알을 낳기 위해 육지로 올라오는 사례가 있었으나, 개발에 의해 알을 낳는 장소가 훼손돼 더 이상 오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구조 당시 다리에 부상은 없었고 천을 제거하자 유유히 헤엄쳐 갔다"며 "그물에 걸려있거나 부상 당한 해양동물을 발견하면 해경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뉴스1) 안서연 기자  asy0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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