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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성 독립운동가 '최정숙' 뮤지컬로 재조명
  •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승인 2019.05.1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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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성 독립운동가 최정숙 선생(1902~1977)의 삶이 뮤지컬로 재조명된다.

천주교 제주교구와 3·1운동 100주년 기념위원회는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제주아트센터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 창작 뮤지컬 '최정숙 - 동 텃져 혼저 글라'(날이 밝았다 어서 가자의 제주어)를 무대에 올린다.

현미혜 작가의 '샛별의 노래'를 각색한 이 작품은 늙은 최정숙과 그의 오랜 동지인 젊은 강평국이 아프리카 브룬디의 최정숙학교 개교식에서 만나는 장면을 시작으로 독립운동가이자 의사, 교육자였던 최정숙 선생의 삶의 여정을 다룬다.

무대는 제주의 돌과 바람을 상징한 세트와 총 20곡의 넘버로 가득 채워진다. 특히 6분간 격정적인 멜로디로 펼쳐지는 3·1운동 장면은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남길 전망이다.

주인공인 최정숙 역은 올해 초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박신영이 맡았다. 연출은 이충훈, 극본은 이은미, 작곡은 윤순이 맡았다.

입장료는 무료, 공연 시간은 1시간 30분이다.


제주 여성 독립운동가인 고(故) 최정숙 선생(1902~1977)© 뉴스1
한편 제주 출신인 최정숙 선생은 서울 경성관립여자고등보통학교(경성여고보) 사범과에 재학 중이던 1919년 79명에 이르는 소녀결사대를 이끌고 시위에 나서다 체포돼 그 해 11월까지 서대문형무소에서 약 8개월간 옥고를 치렀다.

이후 그는 제주로 돌아와 여성 권리 신장을 위한 '제주여자청년회', 여성 문맹 퇴치를 위한 '여수원' 설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으며, 교육·의술활동에도 매진하며 초대 제주도교육감(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교육감)과 대한결핵협회 제주지부장을 지냈다.

정부는 지난 1993년 최정숙 선생에게 대통령 표창을 추서했다.

(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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