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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 or 뻔뻔'…전 남편 살해 고유정, 안정 속 담담하게 유치장 생활
  •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홍수영 기자
  • 승인 2019.06.1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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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제주동부경찰서는 '전 남편 살인사건' 피의자 고유정(36)이 지난달 29일 오후 인천시 한 마트에서 범행도구로 추정되는 일부 물품을 구매하고 있는 모습이 찍힌 CCTV영상을 공개했다. 경찰에 따르면 구입 물품은 방진복, 커버링, 덧신이다.(제주동부경찰서 제공)2019.6.11/뉴스1 © News1 이석형 기자
검찰 송치를 앞둔 제주 전 남편 살인사건 피의자 고유정(36)이 구속과 얼굴 공개 이후에도 담담하게 유치장 생활을 이어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고유정은 얼굴 공개 이후 잠을 설치는 등 심적 변화를 보이는 듯 했으나 점차 안정을 되찾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는 식사도 하고 샤워도 하는 등 일상 속에 큰 변화는 없다"고 전했다.

고유정은 범행 도구 사전 구입 등 계획범행이라는 증거가 상당수 드러났음에도 "목공예 취미가 있어 구입했다"는 등 회피 전략을 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동기 역시 꾸준히 전 남편 A씨(36)가 성폭행하려해 우발적으로 저질렀다는 정당방위 취지의 진술을 하고 있다.

고유정은 범행 과정에서도 대담한 모습을 노출했다.

범행 사흘전인 5월22일 마트에서 흉기와 표백제 등 청소도구를 구입하면서 포인트 적립을 하는가 하면 범행 이후 같은달 27일에는 해당 마트를 다시 찾아 사용하지 않은 물품을 환불하는 여유를 보였다.

범행을 결심하고 5월18일 제주에 온 뒤 전 남편을 만날때까지 지인과 가족 등을 만나며 평범한 일상을 보냈다고 경찰은 전했다.

범행 이후에는 A씨인 것처럼 위장해 A씨의 휴대전화로 A씨 가족과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기도 했다.

제주에서 경기도 김포 가족 소유 아파트로 남은 시신을 일부 옮겨 2차 훼손할 때는 혈흔이 집안 내부에 튀지 않도록 또 다른 도구를 구입했다.

고유정을 조사한 경찰 프로파일러는 고유정이 현재 결혼생활에 애착을 갖고 있는 것으로 미뤄 감정이입이 없는 사이코패스로 보기는 어렵지만 일부 성격장애는 관찰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홍수영 기자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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