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개발공사는 도내 첫 청년매입임대주택의 입주자 선정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개발공사는 제주시 지역 3개동 30세대 모집에 137명이 접수해 평균 4.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최고 경쟁률은 6.25대 1을 보여 도내 청년들의 주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개발공사는 이달 중 입주 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청년매입임대주택은 무주택자이고 대학생, 취업준비생, 청년(만19~39세)을 대상으로 한다.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는 1~2순위의 경우 시중 전세 시세의 30% 수준이다.

2년마다 재계약을 통해 총 6년간 거주할 수 있으며 입주 후 혼인을 할 경우 최장 2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청년계층 외에 신혼부부를 대상으로도 사업을 확대한다.

도내 처음으로 신혼부부대상 매입임대주택을 50세대 매입했고 하반기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등 매입임대주택사업을 계층별로 확대하고 있다.

제주개발공사는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도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495가구의 임대주택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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