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미술관 소장품과 지역 작가의 작품 전시 등 전시휴게실 운영을 활성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시청 별관 2층에 마련한 전시휴게실은 102.6㎡로 규모로, 2017년 10월 조성됐으며 그동안 16회에 걸쳐 전시관으로 운영됐다.

서귀포시는 전시휴게실 운영 활성화를 위해 6~8월에도 시 직영 미술관 소장품 전시를 연다.

우선 오는 19일부터 7월2일까지는 이중섭미술관 소장품을, 7월24~8월7일은 소암미술관 소장품을, 8월13~26일은 기당미술관 소장품 전시를 진행한다. 전시품을 미술관별로 15점 내외다.

또 지역 내 작가를 대상으로 전시휴게실을 대관해 문화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청사를 시민의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8월 중 전시휴게실 대관 공고를 거쳐 9~12월 전시일정을 확정한다.

◇한부모가족 자립정착금 지원
서귀포시는 저소득 한부모가족 보장이 중지되는 세대에게 생활안정과 자립 기반을 마련해 주기 위해 ‘한부모가족 자립정착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1순위 자녀 연령 초과(만18세 이상)로 보장중지 가구, 2순위 소득인정액 80%(4인 가구 기준 369만원)이내 보장중지 가구 중 읍면동장이 추천하는 가구다.

자립정착금은 세대별 300만원으로, 상․하반기 각각 15세대에 지원한다.

2019년 상반기 한부모가족 자립정착금은 오는 20일까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서 지원대상자를 추천받아 27일 지급한다.

서귀포시는 지난 3년간 총 83세대에 2억4900만원을 한부모가족 자립정착금으로 지원했다.

◇동부도서관, 이상희 작가 초청 인문학 강좌
서귀포시 도서관운영사무소 동부도서관은 특화사업 ‘책으로 살다 책으로 말하다’의 일환으로 이상희 작가를 초청, 인문학 강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매달 진행하는 다양한 작가들의 인문학 강좌를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고자 진행되는 사업이다.

이상희 작가 강연은 오는 29일 오후 2시 서귀포시청 1청사 별관 문화강좌실(2층)에서 진행된다.

그림책 작가 이상희의 인생 속 그림책 이야기를 일상예술과 접목시켜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사회적협동조합 그림책도서 이사장이자 세계아동도서협의회(KBBY) 운영위원이기도 한 이상희 작가는 시인이면서 그림책 작가이자 번역가다.

이상희 작가의 강연은 신청 및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특별자치도공공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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