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는 북한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인됨에 따라 양돈농가 방역관리 실태점검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지난 3월부터 월1회 실시하고 있는 양돈농가 전체 85곳에 대한 ASF 예방 점검을 주변상황 안정 시까지 주2회로 확대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외국인근로자 고용현황, 농장 소독시설·관리 등이다.

또 양돈밀집지역 AS) 정밀검사를 28일까지 실시해 감염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악성가축전염병 차단방역 지도·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위반사항이 있는 농가에 대해서는 관련규정에 따라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한편 제주도 등에 따르면 아시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상황은 지난 11일 기준 중국 142건(홍콩 2건 포함), 몽골 11건, 베트남 2802건, 캄보디아 7건, 북한 1건으로 집계되고 있다.

◇서홍동, 솜반천 정비사업 마무리
제주 서귀포시 서홍동(동장 김형필)은 솜반천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서홍동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총사업비 4억1000만원을 투입해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녹지와 편의시설을 정비했다.

세부 사업비는 공중화장실 리모델링 3억6000만원, 녹지·편의시설 정비 9700만원, 야간 경관조명설치 2억7800만원이다.

서귀포시는 천지연 폭포길 원류인 솜반천은 2003년 공원화 사업과 연계, 1만6000㎡ 면적을 자연생태하천을 조성했다.

2004년 2월 환경부 생태복원 우수사례, 2018년 행정안전부 주관 ‘안전한 물놀이 명소’, 국토교통부 주관 ‘아름다운 우리강 100선’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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