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 성수기 160만명의 여객이 제주국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수봉)는 25일부터 8월11일까지 18일간 항공수송 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특별교통대책반'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이 기간 제주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은 1일 평균 8만9645명, 모두 160만6114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총운항 편수는 9003편이다.

여객 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0.5% 감소했고, 운항편수는 2.0% 증가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앞서 최근 공항 시설과 장비, 여객편의 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또 주차 안내요원 등을 추가로 배치했고, 기상악화 등의 재난 대비태세도 점검했다.

이와 함께 간부급 특별근무를 통해 안전한 공항운영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 공항 이용객이 몰려 혼잡이 예상되기 때문에 교통방송 청취 등 교통상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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