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제주본부는 유권자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총선 예비후보들의 출마 이유와 주요 정책, 제주 현안별 해법 등을 듣고 선거구별로 소개한다.
답변을 보내지 않은 예비후보는 부득이 보도에서 제외했다.
■ 한철용 예비후보(70·새누리당)
▲지역구 현안과 해법=지역구 현안 문제로는 우선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일대에 조성하게 되는 제주시 폐기물매립시설을 어떻게 어떤 방향으로 추진하느냐의 문제가 될 것이다.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혜택을 주기 위해서는 친환경에너지 타운의 유치 및 조성이 되도록 해 나가겠다. 또 다른 현안은 지역구만의 문제가 아닌 원도심을 어떻게 활성화해 지역경제를 살리느냐하는 문제이다. 최근 제주도가 신청한 도시재생전략계획이 국토교통부에서 확정돼 정부 차원의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문제는 그 다음부터로 도시재생전략계획 사업이 실제로 추진되기 위해 도시재생 지원센터 설치, 도시재생특별회계 설치 및 운영 등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대표 정책공약=첫째,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제주를 지켜온 상징이자 세계적으로 희귀한 제주해녀를 보전, 지원하기 위해 제주해녀 지원 특별법을 제정하도록 하겠다.
둘째, 어려움에 처한 제주 1차 산업 농가의 원활한 물류 수송과 물류비 절감을 위해 제주 농수축산물 항공출하용 화물전용기 운영체계를 도입하겠다.
셋째, 제주항을 크루즈 모항으로 개발해 나가겠다. 제주항을 크루즈 모항으로 개발할 경우 크루즈사업을 선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원도심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넷째, 제주특별자치도 추진 동력의 재점화 방안을 마련하겠다. 제주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가 한시적으로 운영됨으로써 정부지원이 효율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음에 따라 사무처를 상시 운영체계로 전환하기 위해 제주특별법을 개정하겠다.
다섯째, 동복리 쓰레기 매립시설에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유치 조성하겠다.
▲주요 학력 및 경력=오현고·육군사관학교(26기)·고려대 경영학 석사·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 국제관계학 석사·건국대 행정대학원 박사과정 연구 중 / 전 8사단장·전 5679부대 정보사령관·전 국가정보원 국방보좌관·전 건국대 초빙교수
■ 현덕규 예비후보(51·새누리당)
▲지역구 현안과 해법=1차 산업의 위기는 제주지역의 최대 현안이라고 생각한다. 제주의 산업별 비중을 보면, 1차 산업의 경우 14.9%로 전국 평균 2.3%의 6배 이상 높다. 이에 반해 2차 산업 비중은 2.8%로 전국 평균 31.2%의 0.1배에도 못 미친다. 1차 산업이 2차 산업으로 이어질 수 없는 구조적 한계 때문에 1차 산업이 성장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2014 농업소득은 지속적인 감소세를 거듭해 900만원에 불과했던 반면, 농가부채는 5400만 원 이상으로 증가했다. 이를 감안할 때, 박근혜 정부가 주도하고 있는 6차 산업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위기에 처한 1차 산업을 안정화(농산물의 최저가격 보장과 유통시스템 개선 등)시키는 동시에 2차 산업(가공시설의 확충 등)을 장려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가 될 수밖에 없다. 그래야만 1차 산업과 2차 산업의 연계 발전이 가능하고, 그 시너지 효과로 6차 산업으로의 발전도 도모할 수 있다.
▲대표 정책공약=정책의 선후(先後)를 나누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굳이 우선 순위를 정하게 된다면 Δ1차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가공시설 확충과 농수산물 최저가격보장제 정착 Δ사회적 약자들이 불편 없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복지지원체계 구축 Δ미래 신성장 산업을 주도할 인재육성을 위한 항공 마이스터고 유치 Δ제주공항과 제2공항을 잇는 친환경적인 철도시스템(하늘열차) 도입 Δ농어촌 지역민들의 신속한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한 중급 의료병원 건립 등이다.
▲주요 학력 및 경력=오현고·서울대 및 동 대학원 법학과 졸업·영국 사우스햄튼대학교 법학석사 / 법무법인 광장·대륙아주 파트너 변호사·사법연수원 객원교수·제주어업관리사무소 자문변호사·제주특별자치도공무원노동조합 자문변호사
■ 부상일 예비후보(44·새누리당)
▲지역구 현안과 해법=우리 지역은 도시지역과 농어촌 지역이 혼재돼 있다. 농어촌 지역은 감귤가격 하락, 밭작물 처리난, 수산 환경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시지역은 주택가격 폭등, 폐기물 처리시설에 따른 갈등 해소 등이 주요 현안이다. 감귤을 비롯한 1차 산업의 가능 큰 불안은 소득이 불안정하다는 것이다. 농어민의 소득 안정문제는 농작물 기본소득 보장제도로 활로를 찾을 것이다. 보장보험, 계약재배 등은 다양한 방법이 있다. 중앙 정부에서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으며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법, 제도의 정비가 하루 빨리 필요하다.
부동산 가격의 폭등은 정말 어려운 문제다. 제주지역은 섬이라는 특징이 있다. 수요와 공급에 조금만 문제가 생겨도 폭등과 폭락이 반복된다. 제주 땅값의 근본적인 해결 방안은 자치단체에서 개발 토지를 비축하는 것이다. 중앙정부와 협의만 된다면 그리 어려운 문제도 아니다. 주택 역시 공공부문의 공급을 늘려야 한다. 최근 몇 년 동안 공공부문의 공급이 없었던 것도 부동산 폭등 원인중의 하나다.
청년실업 문제도 발등의 불이다. 신공항과 연계해 동부지역에 대규모 관광단지를 유치, 청년일자리를 창출토록 하겠다.
▲대표 정책공약=Δ동부지역 대규모 관광단지 유치 Δ농작물 기본 소득 보장 Δ읍.면 지역 등 택지개발 및 공공부문 주택공급 Δ주민자치법 개정 Δ연삼로·애조로 등 대규모 도로 공사 완공 등을 제시한다.
▲주요 학력 및 경력=제주제일고·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졸업·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 제주대학교 법정대학·법학전문대학원 교수·전 새누리당 제주도당 위원장·새누리당 제18대 국회의원 후보
■ 차주홍 예비후보(58·새누리당)
▲지역구 현안과 해법=1차 산업인 감귤은 최근에는 한·칠레, 한·미, 한·중 FTA(자유무역협정) 등 시장 개방의 확대에 따라 수입관세가 인하되거나 철폐되면서 외국산 고품질 신선과일의 수입량이 증가 추세에 있는 데다 국내산 과일과 과채류(딸기·참외) 의 품질 향상 및 생산량 증가, 연중 출하 등으로 대표적인 겨울 과일이라는 독점적 지위를 위협받고 있다. 이에 대한 해법은 고품질 개선에 대한 보조금 지급, 출하기간의 연장, 6차 산업과의 연개 등이 있다.
▲대표 정책공약=첫째로 남북통일을 우선으로 놓고 최고의 정상의 명을 받아 김정은 위원장 과 단판, 평화통일을 논해 기필코 통일을 이루겠다.
둘째로 제주 제2공항의 자연적인 성공과 감귤의 손실에 대한보상 품종개선으로 행복한 제주시대, 더 나아가 대한민국의 행복한 시대를 열어나가겠다.
셋째로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연체이자 감면 보증제도의 개선, 특히 2013년도의 이전 대출 보증인에 대해서는 보증 채무를 전액감면 하는 제도 및 법률개정을 추진하겠다.
넷째로 근로자에게는 근로소득 세법계정 급료의 지급 총금액에 세율을 적용하는 것을 이자와 생활비를 공제한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만 적용하도록 제도및 법률을 개정하겠다.
다섯째로 건강보험료는 매년 오르고 있다. 1년 이상 미사용자에게는 20~30% 감면하는 제도 및 법률를 개정할 필요가 있으며 열심히 운동하는 사람과 자기 몸을 관리하지하는 않는 사람에게 차별을 두는 게 보험료의 손실을 보존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주요 학력 및 경력=제주제일고등학교 부설 방송통신학교·한국방송통신대학 경영학과 및 법학과 졸업·제주대 경영대학원 졸업(석사) /연안차씨 종친회제주본부회장(현)·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제주지역 총동문회부회장(현)·전 제주대학교 경영대학원총동문회장·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의원
■ 오영훈 예비후보(47·더불어민주당)
2012년 민주통합당으로 19대 국회의원선거 경선을 치렀다. 결과는 낙선이었지만 깨끗하게 승복하고 경선을 같이 했던 분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내홍을 겪고 있지만 초심으로 함께 한다면 民을 위한 정당으로 재탄생할 것이라 믿는다.
앞으로 요구되는 제주의 시대정신은 ‘변화와 도전’이다. 국제자유도시의 비전도 변화해야 한다. 정치세력도 기성세력에서 젊은 세력으로 변화해야 한다. 이런 흐름에 맞춰 제주의 미래를 개척할 도전정신이 요구된다. 제주의 ‘변화와 도전’에 시민과 함께하며 출마하게 됐다.
▲지역구 현안과 해법=제주시 을 지역구는 도심과 농어촌이 공존하는 지역이다. 지금 제주시 을 지역구는 1차 산업뿐 아니라 부동산가격의 급상승으로 인한 주거 복지의 불안, 도심공동화현상, 이도주공아파트의 재건축으로 인한 향후 일어날 수 있는 문제점 등 부동산 관련 문제가 최대의 현안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국토교통부에서 최근 확정한 2016년 행복주택 추진지구에 대한 확대 지정과 소규모의 국·공유지를 ‘공동체 주택’으로 활성화해야 한다. 또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 극대화도 추진해야 한다.
▲대표 정책공약=Δ국제자유도시의 기조를 규제완화에서 규제합리화로 제도적 뒷받침 Δ부동산 경기과열에 따른 부동산 안정대책을 마련 Δ비정규직 문제와 일자리 창출 대책을 마련 Δ교육복지 업그레이드 Δ1차 산업 경쟁력 확보 등을 제시한다.
지역, 혈연, 학연 등의 연고주의에 기대지 않고, 권력과 부에 기대지 않고, 우리네 이웃들과 아이들을 둔 학부모님과 아들, 딸 같은 우리네 청년들의 힘에 기대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주요 학력 및 경력=제주대학교 경영대학원 졸업(석사) /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장·제9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운영위원장·㈔제주미래비전연구원장(현)
■ 김우남 예비후보(60·더불어민주당)
▲지역구 현안과 해법=제주의 농산물은 제주를 중심으로 재배되거나 품목이 겹치더라도 그 수확시기가 육지부와 다르다. 따라서 적정한 생산면적을 유지하는 등 파종기 이전부터 판매까지, 즉 생산에서 유통의 모든 단계를 포괄하는 종합적 수급조절 정책을 제대로 펼친다면 충분히 제주농업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그 방안에 대해 지난해 당근 가격안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고,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관련 용역의 실시를 주문해 그 결과를 도출한 바 있다. 또한 생산자들은 강력한 유통조직인 제주당근연합회를 출범하기도 했다. 당근을 시범·선도 모델로 해서 농업관측기구 설립, 적정생산면적 도출, 지자체, 농협, 생산자 등이 참여하는 수급조절위원회를 통한 생산 및 유통조절, 정부의 강력한 지원체계를 모든 밭작물에 적용해 나가겠다. 또한 유채 등의 경관작물 등으로 품목전환을 일부 유도함으로써 적정생산 면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품목전환에 따른 소득을 보장하는 체계도 마련해 가겠다.
▲대표 정책공약=첫째로 제주형 자율적 생산조절, 유통조직, 소득보장, 이상기후 대응 체계를 구축해 1차 산업의 도약을 이뤄내겠다.
둘째로 제주투자기업에 대한 도민 고용 강화, 청년고용할당제 강화 및 민간대기업 확대를 통해 제주 청년들의 일자리를 창출을 확대하겠다.
셋째로 제주전역 실시를 이뤄낸 밭 농업 직불금, 농업분야 조건불리직불제, 조건불리수산직불제의 지급 단가를 대폭 인상하겠다.
넷째로 공공주택의 공급 확대, 부동산 투기 억제를 위한 제도개선 등 주택 등 부동산가격안정을 위한 국회차원의 지원을 강화하겠다.
다섯째로 제주가 도서가 아니라는 이유로 지원이 되지 않았던 조건불리수산직불제의 지급 대상에 제주본섬을 추가시켰던 것처럼, 여객선운임 지원 사업에도 제주도민 전체를 포함시키겠다.
▲주요 학력 및 경력=세화고·제주대 경영학과 졸업·경희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 수료 / 명예농학박사(제주대학교), 제17·18·19대 국회의원, 전 민주당 원내부대표·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현)
(제주=뉴스1)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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