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급성 위장관염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1~2일 내에 구토와 설사 등 증상이 주로 나타난다. 복통과 오한, 발열 등의 증세가 보이기도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생굴, 조개류 등 오염된 식품 또는 물을 섭취했을 때 발생하지만 사람간 전파에 의한 2차감염이 높다.
환자가 손을 씻지 않고 만진 수도꼭지, 문고리 등을 접촉한 후 음식물을 섭취하는 경로 등으로 전파되기도 한다.
또 다른 식중독 병원체와 달리 빠른 속도로 전파될 수 있어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이 다니는 초등학교 등에서 특히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노로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해 식품 섭취 또는 조리 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자주 씻는 등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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