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종 결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제주도교육청은 14일 수능 필수 영역인 4교시 한국사 영역 시험 응시자 7070명 가운데 670명이 시험을 치르지 않아 9.48%의 결시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시험지구별로 보면 95지구(제주시)에서는 506명, 96지구(서귀포시)에서는 164명이 응시하지 않았다.

교시별 결시율은 1교시 국어 영역 8.04%, 2교시 수학 영역 8.05%, 3교시 영어 영역 8.72%, 4교시 한국사 영역 9.48%·탐구 영역 9.67%,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 34.31%다.

특히 이번 제주 수능 최종 결시율은 한국사 영역이 필수 영역으로 지정된 2017학년도 수능 이후 가장 높았다.

최근 4년간 학년도별 수능 4교시 한국사 영역 결시율은 2017학년도 8.40%, 2018학년도 9.31%, 2019학년도 8.73%, 이번 2020학년도 9.48%다.

한편 이번 수능에 응시할 예정이었던 도내 수험생 수는 재학생 5569명, 졸업생 1352명, 검정고시 149명 총 707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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