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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봄은 오지 않았다"…4·3특별법 개정안 처리 촉구
  •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승인 2019.11.1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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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유족 1000여 명이 20일 오전 제주시청 앞부터 제주문예회관까지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2019.9.20/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가 2년 가까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 4·3 생존자와 유족들이 거리로 나서 개정안의 연내 처리를 촉구했다.

제주4·3특별법 개정 쟁취를 위한 전국행동은 17일 오전 제주시청 앞에서 제주4·3특별법 개정 촉구 집회를 진행했다.

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은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배·보상을 비롯해 불법 군사재판 무효화, 4·3 트라우마 치유센터 설치 등 법적과제들이 포함돼 있지만 국회에 발이 묶여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참가자들은 "4·3특별법 개정안 처리는 좌우 이념이나 진보, 보수의 문제가 아닌 과거사를 정의롭게 청산함으로써 정의와 인권이 살아 숨 쉬는 나라로 만들기 위한 마중물"이라며 "고령의 4·3생존자와 유족들의 연세를 감안할 때 4·3특별법 개정안 처리는 한시가 급하다"고 말했다.

전국행동은 이날 정부를 향해서도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열린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제주에 봄이 오고 있다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지만 정부는 배·보상 예산 타령만 하며 국회에 책임을 떠넘기고 있다"고 꼬집었다.

집회가 끝난 후 관덕정까지 행진한 참가자들은 관덕정에서 4·3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위령제를 진행했다.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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