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립예술단의 사상 첫 합동공연이 7일 오후 7시 제주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큰 울림'을 주제로 한 이번 공연은 제주도립무용단과 제주교향악단, 제주합창단, 서귀포관악단, 서귀포합창단의 우수 공연으로 꾸며진다.

제주도립무용단은 제주 현무암을 소재로 한 창작무 '틈 - 검은 돌의 호흡', 제주교향악단과 3개 합창단은 제주시가 제작한 뮤지컬 '만덕' 주제곡과 베르디의 '개선행진곡' 등을 선보이기로 했다.

도는 앞으로 도립예술단 합동공연을 정례화해 5개 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창작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는 계획이다.

조상범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도립예술단 합동공연이 제주의 문화자산으로 축적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초대권 소지자 무료 관람. 초대권 배부처는 제주문화예술진흥원·제주시 문화예술과·서귀포시 문화예술과.

도립예술단은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통합 출범했으나 운영주체가 제주시와 서귀포시, 제주문화예술진흥원 3개 기관으로 나뉘면서 각각 독자적으로 운영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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