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7개 시·도 가톨릭 공직자 2000여명이 28일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이시돌 삼위일체 대성당에서 ‘제33회 전국 가톨릭 공직가족 피정대회’를 갖는다.

제주도 공무원 신우회 연합회(연합회장 박재철 제주도 안전관리실장)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강우일 천주교 제주교구장을 비롯해 원희룡 제주도지사,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 고충홍 도의회 의원 등이 참석한다.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를 주제로 참가자들은 세계평화의 섬 제주 실현을 기원하고 신앙인이자 공무원으로서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갈 것을 다짐할 계획이다.

묵주기도를 시작으로 천주교 인천교구 박찬용 신부의 성직자 강론, 제주시청 공무원 현미혜씨의 신앙체험 발표, 제주 첫 세례자 김기량 수교복자 공연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원희룡 제주지사가 환영사에서 가톨릭 공무원으로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에 대한 물음을 던질 예정이다.

장엄미사는 강우일 주교의 집전으로 거행된다.

제주도 가톨릭 공무원 신우회연합회는 제주도청, 제주시청, 서귀포시청, 교육기관, 경찰 등 5개 기관 신우회로 구성됐다.

제주에서는 2001년 6월 제18회 피정대회가 개최된 이래 올해 두 번째로 전국대회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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