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제주 신천지 교회 관련 시설을 대상으로 긴급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긴급 전수조사에는 제주도 문화정책과와 제주시, 서귀포시, 제주도자치경찰단이 합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도는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도내 신천지 교회 관련 시설 현황을 조사하는 한편, 도내 신전치 교회 신자들의 최근 대구 방문력 등도 함께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긴급 지시에 따라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신천지 교회 관련 긴급 전수조사에 돌입하게 됐다"며 향후 관련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즉각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도는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이 대구 출신 해군 제615비행대대 소속 A씨(22·남)를 상대로 코로나19 2차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오후 10시20분쯤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는 도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검사 결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은 현재 A씨를 상대로 검사를 진행 중인 질병관리본부가 내리게 된다.

코로나19 최종 확진 여부는 21일 오전 4시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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